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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커뮤니케이션시대 클라우드 영상회의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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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커뮤니케이션시대 클라우드 영상회의가 주도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음성 및 화상 회의가 공식 회의만큼 보편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통합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통합커뮤니케이션(UC) 시장에서 클라우드 기반 영상회의 서비스(VaaS,Video as a Service)가 주도 할 전망이다.

업계들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채택이 급증하고 있고 이에따라 주요 통합커뮤니케이션(UC) 기업들인 폴리콤,BT, 시스코, 어바이어 등이 화상회의 솔루션(VaaS)의 시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VaaS는 다자간접속장치(MCU), 게이트 키퍼 등 고가의 장비를 서비스 사업자가 임대 방식으로 제공하고 고객은 영상회의 단말 장비를 구매하거나 이용료를 내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가트너는 오는 2020년까지 클라우드를 통한 영상협업 시장이 24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관련해 폴리콤은 스카이프, 페이스북, 구글 톡 등 다양한 영상 애플리케이션을 기업용 영상회의 솔루션과 연동할 수 있는 ‘리얼프레즌스 클라우드 엑시스‘를 출시했다.

클라우드 엑시스는 폴리콤 리얼프레즌스 플랫폼에서 구동돼 프라이빗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웹브라우저를 통해 회사 방화벽 외부의 다른 비즈니스 사업자들과 소통할 수 있으며, 기업 사용자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B2C)들과도 품질과 보안, 안정성이 확보된 엔터프라이즈급 영상 및 콘텐츠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녹음, 스트리밍, 웹 컨퍼런싱, 디지털 화이트보드와 같은 협업 툴을 제공해, 폴리콤 파트너 및 통신사업자들이 VaaS(서비스로서의 영상) 및 VCaaS (서비스로의 영상협업)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폴리콤은 대기업 계열 IT 자회사를 통해 대기업에 제한적으로 VaaS를 제공해 왔으나 앞으로는 중소중견 기업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스코코리아는 최근 VaaS 사업에 진출할 뜻을 피력하고 기존의 파트너를 통한 구축형 공급방식 뿐 아니라 '가입자형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콜라보레이션(협업)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스코는 기업(B2B)과 개인(B2C)이 모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영상 서비스를 음성 서비스 수준까지 끌어올려 사용자 저변을 확대하기로 했다.

어바이어는 라드비전을 인수하고 지난 6월 SK텔링크와 영상회의 호스팅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며 VaaS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라드비전은 영상회의 장비과 기술력을, SK텔링크는 VaaS 영상회의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두 회사는 시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인터 컴퍼니(Intercompany Telepersence) 텔레프레즌스' 서비스를 추가해 글로벌 기업 간의 영상회의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BT는 원 콜라보레이트 비디오(One Collaborate video)를 통해 데스크톱에 대면 방식 상호 작용을 지원하는 새로운 HD화상 회의 단말기로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이며 사용자 친화적인 방식으로 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HD 시스템은 최종 사용자들이 랩탑에서 수행하던 개별 작업을 고속 고품질 화상 회의 통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