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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동북아시아 서비스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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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동북아시아 서비스 지원 확대

‘공유경제‘ 대표적 서비스 모델 기업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에어비앤비가 본격적으로 한국 진출을 통해 동북아시아 시장에서 서비스와 지원을 강화한다. 에어비앤비는 동북아시아에서 한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동북아시아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에어비앤비는 2012년 한국에서 858%의 성장률을 보였다.

에어비앤비의 공동창업자 겸 CPO(Chief Product Officer)인 조 게비아는 “에어비앤비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사람, 다양한 주거 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장터다. 한국에서 공유할 수 있는 자신의 주거 공간을 에어비앤비에 올리는 사람들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며, 특히 서울시(서울시장 포함)가 에어비앤비와 공유경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게비아는 “이제 전세계 사람들이 한국 특유의 문화와 동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이며, 에어비앤비는 서울 및 아시아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큰 잠재성을 갖고 있는 시장이라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호스트는 대부분 한 달 평균 3~4일을 임대해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택 혹은 아파트 전체를 임대하는데 연간 평균 7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렸고, 개인 방 하나를 임대하는데 연간 평균 180만원 정도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히 늘어나는 한국에서의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에어비앤비는 올레 러치(Ole Ruch)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사장으로 임명하고, 알랜 챙(Alan Chang)을 동북아시아 지역의 관리 담당자로 선임했다. 한국 담당 직원들은 에어비앤비 호스트와 이용자들에게 리스팅과 예약관리, 그리고 에어비앤비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면서 한국시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에어비앤비는 물건과 서비스의 공유를 통해 사람들을 이어주는 ‘공유경제‘의 대표적인 서비스 모델 기업이다. 공유경제(또는 공동 소비)의 목적은 기존의 자원을 좀더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활용하는데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사회를 변화시켜 자원에 대한 접근과 활용을 높여 단순히 개인이 자원을 소유하는 구조에서 보다 큰 시너지를 내는데 있다. 이번에 에어비앤비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한국내 공유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에어비앤비는 현재 독특한 단기숙박 분야에서 업계 선도적이다. 2012년 6월에 1000만일의 예약 건수를 달성했으며, 현재 하루 평균 5만명 이상의 예약자가 세계 곳곳의 에어비앤비 리스팅에서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