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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통합관제 서비스’ 통해 첨단수사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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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통합관제 서비스’ 통해 첨단수사 펼친다

U-Eco City연구단, 기술 개발 후 사용화 위한 준비중

[글로벌이코노믹=김병화기자] CCTV를 통해 수상한 인물의 얼굴을 상세하게 분석하고 예상 경로까지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첨단수사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LH공사·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등이 함께 U-Eco City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 중인 U-Eco City 연구단(단장 이윤상)이 ‘지능형 통합관제 서비스’를 개발했다.
U-Eco City 연구단은 주거환경 주변을 배회하는 수상한 인물의 얼굴을 포착해 확인하는 것은 물론, 그의 예상 이동경로까지도 파악할 수 있는 ‘지능형 통합관제 서비스’에 대한 파일럿 테스트를 지난해 마치고 현재 상용화를 위한 준비 중이다.

지능형 통합관제 기술은 CCTV를 통해 수집된 수상한 인물의 얼굴을 상세하게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며 범인의 이동경로에 따라 CCTV가 포착한 영상을 3D 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순차적으로 배열해 예상 이동경로까지 추적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능형 관제서버’를 통해 CCTV 영상을 수집하고 이를 ‘지능형 표출서버’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능형 표출서버에서는 3D 기반의 도시 및 건물 모델 위에 CCTV 영상이 투영돼 범인의 모습을 실제화하는 동시에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로를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한다.

이 같은 정보는 유관기관으로 송출돼 범인의 추적이나 검거를 돕게 된다.

U-Eco City 연구단 관계자는 “침입감시, 통행자 계수, 배회감시, 얼굴추출 기능 등이 적용됐다”며 “3D Immersive Display 기술이 적용된 직관적인 관제서비스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범죄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U-Eco City 연구단은 지난 2007년 8월부터 도시개발 패러다임의 변화에 부응하고 당면한 U-Eco City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U-Eco City R&D 사업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