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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公, '장비유치선' 설계기준 개선 사업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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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公, '장비유치선' 설계기준 개선 사업비 절감!

실제 사용되는 장비 운행시간에 맞춰…사업비 약 29억원 절감

[글로벌이코노믹=김병화기자] 철도 유지보수용 장비를 세워둘 수 있는 주·정차 선로(이하 장비유치선)의 설치기준이 사용되는 장비의 운행시간에 맞도록 개선됐다.

철도시설공단은 그 동안 대부분의 역마다 설치하고 있었던 철도 유지보수용 장비의 장비유치선에 대한 설계기준을 개선, 현재 설계 중에 있는 서해선 등 5개 사업에서 약 29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했다고 21일 밝혔다.
개선된 설계기준은 장비유치선의 설치간격(역간거리)을 장비이동속도와 작업가능시간을 고려, 최저25㎞~최대60㎞로 설치되도록 기준을 마련하고 장비유치선의 선로길이도 통상 300m이상 설치되던 것을 최소85m~최대245m로 개선했다.

장비유치선 설계기준 개선으로 시설투자 효율과 장비를 이용한 유지보수 작업 효율이 동시에 만족되도록 하는 한편 향후 신규 사업에 적용 시 지속적으로 절감효과가 발생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이번에 마련된 장비유치선 설치기준 개선 외에도 선로와 역 시설물(정거장) 배치계획인 배선분야에 기술력을 집중해 최적설계를 통한 저비용·고효율의 철도건설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철도시설공단 한 관계자는 "효율적인 투자와 절감된 사업비의 재투자를 통해 철도 수혜지역을 확대·지속적으로 불합리한 사항을 발굴·개선해 투자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