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익 4307억…전년 比 8.2% 증가
상반기 매출 15조1763억…전년 比 11.6% 감소
현대ENG, 상반기 영업익 2007억…44.1% 증가
상반기 매출 15조1763억…전년 比 11.6% 감소
현대ENG, 상반기 영업익 2007억…44.1% 증가

현대건설은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1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한 숫자다.
매출은 7조7207억원으로 10.4% 감소했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 15조1763억원, 영업이익 4307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2% 증가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5410억원이며 부채비율은 167.9%,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45.3%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연결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상반기 매출 6조7787억원에 영업이익 20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44.1% 증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도적 기술 역량과 시공 실적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올해 대형원전·SMR과 태양광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와 해상풍력 등 기존 건설업의 영역을 넘어설 수 있는 신규 프로젝트 또한 지속 발굴해 글로벌 건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