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의안은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국회의 노력과 정부 차원의 철저한 대책 촉구를 골자로 한 것으로써 강창희 국회의장 등 여야 국회의원 122명이 동참했다.
특히, 교통 관련 전문가와 시민단체를 통해 그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교통안전정책의 총괄 전담기구 신설 등 정부의 교통안전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1년부터 2년 간 운영되었던 국무총리실 산하 안전관리개선기획단 운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29.4% 감소시킨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책임 있는 조직은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승용 위원장은 “교통사고는 가정의 행복과 직결되는 문제이고, 순간에 의해서 행복이 불행으로 바뀌는 우리 모두의 문제인 만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교통안전수준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우리 나라도 이제는 교통사고를 확실하게 감소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통과된 ‘교통사고 제로화 실천 결의안’을 통해 국회가 교통안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정부도 대책마련에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