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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 재고 증가 축소로 국제유가 6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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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 재고 증가 축소로 국제유가 6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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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공급을 크게 늘렸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브렌트 유는 다시 1배럴당 60달러 선에 진입했다. 뉴욕상업거래소 5월인도물 서부텍사스산 원유 시세표.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들이 원유생산을 크게 늘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또 큰 폭으로 올라 다시 1배럴당 60달러 선에 진입했다.

16일 새벽에 끝난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현지시간 기준 15일자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 시세는 전날보다 무려 5.8% 오른 1배럴당 56.39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23일 이후 근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이날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보다 3.29% 상승한 배럴당 60.3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60달러 선으로 오른 것이다
이에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5일 발표한 4월 원유시장 보고서에서 “ 전 세계의 3월 중 원유의 하루 생산량이 전달에 비해 100만 배럴 늘어난 9520만 배럴에 달했으며 그중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이 89만 배럴 증가한 3102만 배럴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OPEC 회원국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가 공급량을 가장 많이 늘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일일 생산량은 39만 배럴 늘어난 1010만 배럴로 2013년 9월 이후 최대였다.

3월중에 공급을 너무 늘려 앞으로 당분간은 추가 공급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돌면서 수급의 불균형을 야기하여 다시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도 이날 주간 원유동향발표에서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129만 배럴 증가한 4억8369만 배럴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에너지 정보 제공업체 플래츠는 350만 배럴, 미국 석유협회(API)는 260만 배럴씩의 증가를 각각 예측했었다.

이러한 예상보다 재고가 훨씬 적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 또한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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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모습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