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20대 가왕에 오른 '여전사 캣츠걸'의 5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새 복면가수 8인의 듀엣곡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눈꽃여왕'과 '파리넬리'는 김연우와 배다해의 '오페라의 유령' 이후 최고의 듀엣 무대라는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눈꽃여왕'은 '파리넬리'에게 52대 47로 아쉽게 패했다. 박정현의 '미아'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모습이 '천상지희'의 다나로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다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연 끝나고 보니 수백 통의 메시지가. 얼떨떨하네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늘 닮고 싶은 박정현 선배의 노래를 부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노래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나는 2001년 1집 앨범 'First Album'을 통해 데뷔했다.
제21대 가왕전이 열리는 17일 파리넬리가 5연승 도전의 캣츠걸을 꺾을지 MBC '일밤-복면가왕'이 주목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