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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 821/823 등장...어느 스마트폰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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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 821/823 등장...어느 스마트폰 먼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냐, 중국 러에코 러맥스2 프로냐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세계 1위 스마트폰칩셋 공급사 퀄컴이 스마트폰에 자사의 최신 스냅드래곤 821, 또는 스냅드래곤 823칩셋 장착을 준비중인 정황이 드러났다.

모토G3닷컴은 30일(현지시간) 인도 무역거래 내역 사이트인 자우바(Zauba) DB에서 이같은 2종의 최신 칩셋 거래 내용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칩셋은 지난 달 25일 미국에서 인도 하이데라바드로 보내진 것으로 돼 있다. 개당가격은 10551인도루피(18만원)로 기록돼 있다.
자우바 기록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최신 칩셋은 스냅드래곤820 칩셋처럼 2개의 변종으로 나올 전망이다.

이 기록을 보면 MSM 8996SG (001-Y6)는 최대 클록스피드 2.15GHz인 쿼드코어 CPU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GPU는 최대 속도 624MHz로서 1866MHz LPDDR4 RAM을 지원한다.
퀄컴이 최신 스냅드래곤821, 또는 스냅드래곤823칩셋을 인도로 보낸 내용이 확인됐다. 폰아레나는 중국의 러에코 스마트폰에 조만간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2일 뉴욕에서 발표될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에 장착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퀄컴 이미지 확대보기
퀄컴이 최신 스냅드래곤821, 또는 스냅드래곤823칩셋을 인도로 보낸 내용이 확인됐다. 폰아레나는 중국의 러에코 스마트폰에 조만간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2일 뉴욕에서 발표될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에 장착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퀄컴

인도 통관기록 사이트 자우바에 등장한 퀄컴의 스냅드래곤821,또는 스냅드래곤823. 사진=자우바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통관기록 사이트 자우바에 등장한 퀄컴의 스냅드래곤821,또는 스냅드래곤823. 사진=자우바

또다른 모델은 스냅드래곤821변종 버전, 또는 스냅드래곤 823칩셋인 MSM8996SG (001-Y8)으로서 더 높은 2.35GHz CPU와 653MHz GPU를 사용한다. 1866MHz LPDDR4 램이 지원된다.

폰아레나는 스냅드래곤821,또는 스냅드래곤823이 조만간 중국 러에코(LeEco)의 러맥스2프로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 달 2일 뉴욕에서 발표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에 이 칩셋이 적용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스냅드래곤821, 또는 스냅드래곤823칩셋은 모두 퀄컴의 급속충전기술인 퀵차지3.0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급속충전기술은 퀄컴의 퀵차지 인증 파워어댑터와 C타입 USB커넥터를 사용하며 일반 충전기보다 4배나 빨리 충전시켜 준다.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해 퀄컴의 세계 스마트폰용 칩셋 시장 점유율은 41.6%로 1위였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