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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홍상수 신작, 김민희 권해효와 영화 촬영 근황 포착…"반지 낀 홍감독, 담요 쓴 김민희 은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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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홍상수 신작, 김민희 권해효와 영화 촬영 근황 포착…"반지 낀 홍감독, 담요 쓴 김민희 은밀하게?!"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씨의 산작 영화 촬영 현장이 소개됐다./사진=S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씨의 산작 영화 촬영 현장이 소개됐다./사진=S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불륜 스캔들로 2016년을 떠들썩하게 했던 배우 김민희 씨와 홍상수 감독의 근황이 포착됐다.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씨의 신작 영화 촬영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한밤 제작진은 불륜설 이후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고 칩거 7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홍상수 감독은 판권 수입과 각종 영화계 시상 상금 약 1억원으로 배우 김민희씨와 신작 영화 촬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영화 제작사 측은 "홍 감독의 신작 얘기는 들어 본 적이 없다"며 "연락이 닿지 않아 확인이 어렵다.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한밤' 측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베일에 싸인 촬영 현장에는 배우 권해효씨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덧붙였다.

권해효 소속사 관계자는 "3일 정도 촬영했다. 김민희씨는 촬영이 없었고, 처음으로 나왔는데 사진이 찍혔다"고 말했다.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배우 김민희씨와의 불륜설로 2016년을 떠들썩하게 했던 홍상수 감독이 반지를 끼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사진=S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배우 김민희씨와의 불륜설로 2016년을 떠들썩하게 했던 홍상수 감독이 반지를 끼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사진=SBS 방송 캡처
'한밤' 제작진은 홍상수 감독의 손가락에 끼인 반지를 문제 삼았다. 그동안 홍감독은 반지를 낀 적이 없었는데, 불륜설 이후 지난 해 9월 25일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은 반지를 끼고 있었고, 지금까지 죽 같은 반지를 끼고 있다는 것.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만난 이후 불륜설이 불거졌다.
김민희는 2016년 5월 13일 영화 '아가씨'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같은 날 홍상수 감독도 칸 영화제에 나타나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당시 홍상수 감독은 초청을 받은 것은 아니고 영화를 찍기 위해서 칸을 방문했다는 것.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씨는 칸 영화제 참석 한 달 후에 불륜설이 불거졌다. 이후 두 사람은 지금까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어서 더욱 의혹을 키우고 있다.

현재, 홍상수 감독은 부인을 상대로 이혼 소송 중에 있다.

한편, 11일 영화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오는 2월 9일 개막하는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두 사람이 나란히 베를린 영화제 공식 레드 카펫을 밟을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