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디스플레이에 작은 구멍...어디에 쓰려는 특허인고?

전면배치 부품을 작은 구멍 뒤로...올스크린, 엣지투엣지 가능케

기사입력 : 2017-01-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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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최근 미국특허청으로부터 특허받은 첨단 디스플레이 특허. 디스플레이 아랫부분에 눈에 보이지 않는 구멍을 뚫어놓은 고안이다. 사진=미특허청/비즈니스인사이더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애플이 10일 작은 구멍이 뚫린 아이폰용 디스플레이에 대한 미국 특허를 받았다.

애플인사이더는 10일(현지시간) 애플이 진정한 엣지투엣지(edge-to-edge) 아이폰을 만들기 위해 고안한 작은 구멍이 뚫린 디스플레이 고안에 대한 미국 특허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특허(미 특허 9,543,364호)는 ‘구멍난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전자기기’(Electronic devices having displays with openings)란 이름으로 출원됐다. 이 고안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부품이 스크린에 있는 육안으로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작은 구멍 뒤에 설치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부품 배치는 전면에 완전한 디스플레이를 배치할 수 있게 해 준다. 따라서 설계자들은 진정한 엣지투엣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편리하게 설계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은 올해 전통적인 아이폰7S와 아이폰7S플러스 외에 전혀 새로운 디자인의 곡면 OLED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아이폰8(가칭)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특허는 애플의 이런 기본 생각과도 일치된다.

OLED아이폰 판매 포인트는 화면 대 바디 비율(screen to body ratio)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끌어올려 줄 엣지투엣지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즉 화면 양쪽 측면에 베젤이 없는 단말기다.

이 OLED디스플레이 공급사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올스크린, 엣지투엣지 부분 처리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오늘날 휴대폰 사용자들은 단말기 상단의 베젤영역에서 이어폰 슬릿, 전면 카메라, 근접 센서, 알림 깜박임, 심지어 LED플래시에서 홍채스캐너까지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같은 필수적인 부품들은 도대체 어디로 갈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이같은 의문 해결책에 대한 단서는 최근 발표된 샤오미 미 믹스(Mi Mix)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미믹스는 6.4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스마트폰으로서 5.7인치 디스플레이폰에 가까운 바디를 가지고 있다. 샤오미는 이 단말기 설계과정에서 단말기 하단에 가장 작은 셀피 스내퍼를 배치하고, 압전세라믹 음향시스템을 사용해 전화통화를 하도록 했으며, 기존 적외선 근접센서를 소나같은 것으로 대체했다.

애플이 10일 특허받은 기술은 샤오미의 기술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샤오미처럼 구성부품을 바꾸거나 디스플레이 아래에 재배치하는 대신 디스플레이에 작은 빈 공간을 둠으로써 이같은 기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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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0일 미특허청으로부터 디스플레이에 구멍을 뚫어 부품을 디스플레이 뒤로 배치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사진=미특허청, 애플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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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0일 특허받은 작은 구멍이 난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를 적용한 디스플레이 측면 도면. 사진=미특허청, 애플인사이더

애플이 특허 출원신청서를 보면 디스플레이 패키지에 이처럼 육안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는 미세한 구멍을 뚫어 시각경험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부품이 드러나는 것을 최소화하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서부터 서브스크린 스피커, 카메라 또는 센서에 액세스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미세한 구멍은 스크린의 실제 픽셀에 대해 서로 다른 모양과 위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따라서 정말로 작아야 하고 눈에 띄지 않아야 한다.

이는 화면 아래에 연속적인 백라이트 레이어를 둬야 하는 LCD스크린 대신 OLED 디스플레이에 요구되는 아주 근본적인 접근 방식이다.

소문에 따르면 OLED디스플레이는 이 요건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애플은 조만간 이 특허를 구현한 단말기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구 기자 jklee@ 이재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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