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씨네그루는 7일, 김구 선생의 삶을 다룬 영화 '대장 김창수'(감독 이원태)가 지난달 31일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창수는 김구 선생의 본명으로 조진웅이 '김창수' 역을, 송승헌이 감옥소장 '강형식'을 연기해 변신을 꾀한다. 그밖에 정만식·정진영·유승목·신정근·정규수·이서원·곽동연 등이 등장한다.
조진웅은 촬영을 마친 뒤 "마지막까지 고된 촬영이었는데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한 것에 가슴이 벅차다"며 "진심을 다한 만큼 곧 관객 여러분과 만난다는 생각을 하니 감개무량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송승헌은 "아무 사고없이 마친 것에 감사하다. 빨리 관객들에게 멋진 영화로 인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은 강화도·합천·문경·여주·전주·담양·진천·청주 등 전국을 오가며 3개월 동안 촬영했고, 지난 달 31일 담은 마지막 촬영은 강원도 함백산 설원에서 진행됐다.
'대장 김창수'는 후반 마무리 작업을 통해 올해 개봉할 예정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