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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시범경기 5호 홈런 결승 솔로포…개막전 지명타자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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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시범경기 5호 홈런 결승 솔로포…개막전 지명타자 사실상 확정

박병호/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박병호/ 뉴시스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시범경기 5호 홈런이자 결승 솔로포를 쏘아 올려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박병호는 개막전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병호는 29일(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호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오스틴 프루이트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의 홈런은 미네소타 1-0 승리의 결승점이 됐다.

이날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한 박병호의 현재까지 시범경기성적은 타율 0.362, 5홈런 10타점 9득점 17안타, 출루율 0.426을 기록중이다.

한편 MLB닷컴은 지난 28일박병호가 미네소타의 개막전 지명타자로 합류하는 것을 확정적으로 본다고 보도했다.

박병호는 오는 4월 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개막전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로 전망된다.
김연준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