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의 1순위 청약 결과 총 9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6620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20.24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미건설은 기존 도심을 공유하는 생활 인프라에 뛰어난 교육여건까지 더해져 우수한 청약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효천지구는 전주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선부신시가지와 효자지구와 인접해 있고 인근에 총 12개의 초·중·고교가 위치하는 등 우수한 학군을 자랑한다.
여기에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한 것도 우수한 청약성적을 견인한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은 3.3㎡당 894만원으로 분양했는데 이는 거래시세인 900만~1000만원보다 낮은 금액이다.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분양관계자는 “수요자들에게 효천지구 첫 분양 물량이라는 기대감이 어필되며 순위내 마감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분양가 역시 인근 서부 신시가지 소재 아파트들의 실거래시세와 비교해서도 낮게 책정돼 전주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은 지하 3층, 지상 20~25층, 12개동, 전용면적 84㎡ 단일주택형 총 1120가구로 구성된다. 남향 위주 배치의 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일부세대 제외)로 지어져 채광성과 통풍성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단지 인근에 수변공간, 삼천산 등이 인접해 지구 내 우수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당첨자 발표는 4월 5일이며 계약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