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배급사 뉴(NEW)는 연상호 감독의 새 영화 '염력'이 류승룡과 심은경, 박정민, 정유미 등 캐스팅을 확정짓고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 감독의 차기작인 '염력'은 자신도 모르게 초능력을 갖게 된 평범한 남자가 예기 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면서 딸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 초능력을 발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류승룡이 우연히 염력을 얻은 남자 '신석헌' 역을 맡았다. 심은경이 신석헌의 딸 '신루미'로, 루미 곁에서 그를 돕는 변호사 '김정현'역에는 박정민이 등장한다. 정유미는 권력의 편에 서서 석헌과 루미를 위험에 빠뜨리는 '홍상무' 역이다. 그밖에 석헌과 루미를 위협하는 '민사장'에는 김민재가 확정됐다.
연 감독은 "좋은 배우, 베테랑 스태프와 다시 한 번 작업하게 돼 영광이다.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영화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는 17일 첫 촬영에 들어가는 '염력'은 올해 말 개봉 예정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