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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13일 일반 예매 오픈…박혜진·에두아르 바에르 개막식 사회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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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13일 일반 예매 오픈…박혜진·에두아르 바에르 개막식 사회자 확정

전주국제영화제가 13일 오전 11시 티켓을 오픈하면서 복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 열흘간 진행된다./사진=전주국제영화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전주국제영화제가 13일 오전 11시 티켓을 오픈하면서 복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 열흘간 진행된다./사진=전주국제영화제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전주국제영화제 일반 예매가 13일 오전 11시에 오픈됐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이날 일반 예매 티켓 오픈과 함께 18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 개막식 사회자로 프랑스 배우 겸 감독인 에두아르 바에르와 방송인 박혜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를 맡은 에두아르 바에르는 30여 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프랑스 영화배우이자 감독으로, 지난 2008~2009년 칸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진행했다. 방송인 박혜진은 MBC 뉴스데스크를 3년 간 진행한 베테랑 급 아나운서로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또 전날인 12일에는 일디코 앤예디 감독과 영화배우 하지원, 송해성 감독, 김종관 감독, 한창호 영화평론가 등 6인을 심사위원으로 확정했다.

사회자로 나서는 에두아르 바에르는 지난해 영화 ‘파리의 밤이 열리면’에서 주연에 각본·연출까지 맡으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 영화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전주 돔 상영작으로 초청돼 아시아 최초로 관객들을 만난다.

한편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일디코 엔예디 감독은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 수상작인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몸과 영혼'을 연출했다. 송해성 감독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김종관은 '최악의 하루'를 맡았다. 하지원은 영화 '해운대'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에두아르 바에르 감독은 과거 칸 영화제에서도 유쾌한 진행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혜진 아나운서는 노련한 진행 실력을 가지고 있는 사회자로 고향인 전주에서 봄의 영화 축제를 활기 넘치게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전했다.

한편,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흘간 펼쳐진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