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구석기 문명의 역사 새로 쓴 발견, 전곡리 선사유적지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154)]

기사입력 : 2017-09-11 08:02

  • 인쇄
  • 폰트 크기 작게
  • 폰트 크기 크게
공유 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center
전곡 구석기선사유적지.

먼 옛날 구석기시대 사람들이 살던 시대의 한반도는 오늘날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연천도 마찬가지다. 약 26만년 전 분출된 용암이 한탄강으로 흘러넘쳐 주변을 거대한 용암지대로 탈바꿈시켰다.

구석기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은 용암지대와 퇴적층 아래에 묻혀버렸고, 그 위에 새로운 문명이 자리를 잡았다. 전곡선사유적지는 땅 속 깊이 묻혀 있던 구석기시대의 주먹도끼가 발견된 곳으로, 기존에 정설로 인정되었던 아시아 찍개문화권설을 반박하는 증거가 되었다.

아시아권에서 보이는 찍개문화는 유럽의 주먹도끼문화에 비해 그 수준이 낮은 것으로 평가 절하되며, 서양 인종의 우월성을 주장하는 황당한 근거가 되었다. 그러나 전곡리에서 정교한 주먹도끼가 발견되면서 그동안의 정설은 설득력을 잃었고, 아시아권에도 정교한 석기문명이 존재했음을 세계에 알렸다.

주먹도끼는 구석기시대의 ‘맥가이버칼’로 불리며, 구석기인의 지능이 매우 뛰어났음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오늘의 핫 뉴스

주요뉴스

포토 많이 본 기사

가장 많이 공유 된 기사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