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5월 한중일 통신사 전략 협의체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소속 통신사인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에 한중일 ‘WiFi로밍’ 서비스 무료화를 공식 제안했다. SCFA 협력에 따라 KT 가입자는 중국을 방문했을 때 차이나모바일의 와이파이망을, 일본에서는 NTT도코모의 와이파이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서비스 신청이나 요금 과금 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일본에서는 ▲일본 전국 지하철과 기차역 ▲세븐 일레븐 등 4만6000여 개 편의점 ▲KFC, 모스버거 등 1만여 개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스타벅스 등 4000여 개 카페 ▲700여 개 주요 호텔 로비 등 10만 개 이상 핫스팟 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CMCC’ 제휴 와이파이가 검색되는 180만개 이상의 핫스팟 존에서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하다. 중국의 경우, 영토가 넓어 일본 대비 무료 사용 가능한 와이파이 커버리지 협소하다. 현지 사용 시 불편함을 줄이려면 올레닷컴 내 ‘와이파이 로밍 무료(일본/중국)’ 안내 페이지를 참조하는 것이 좋다.
iOS 사용자는 출국 전 서비스 안내 페이지를 통해 휴대폰 내 프로파일 설치가 필요하다. 현지 도착 후 수신되는 Welcome(환영) 문자를 통해서도 설치 가능하다. 현지 도착 후 휴대폰 전원을 키면 서비스 자동으로 가입된다. 최초 1회 접속 이후부터는 이용 가능한 장소에서 자동으로 와이파이에 연결된다.
일본‧중국 와이파이 무료 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올레닷컴(http://roaming.olleh.com), KT 로밍콜센터(1588-0608), KT 로밍센터(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 부산항만)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