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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SUV 이어 픽업트럭 '또 리콜'…리콜 비용 3000억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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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SUV 이어 픽업트럭 '또 리콜'…리콜 비용 3000억원 달해

주력 픽업 'F-150' 모델, 도어 개폐장치에 결함 발생

2015년부터 2017년 사이에 제작∙판매된 포드 주력 픽업 'F-150' 모델의 도어 개폐장치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자료=포드이미지 확대보기
2015년부터 2017년 사이에 제작∙판매된 포드 주력 픽업 'F-150' 모델의 도어 개폐장치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자료=포드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포드자동차의 리콜 소식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북미와 멕시코에서 판매한 130만대의 픽업트럭에 대해 리콜이 결정됐다고 1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2015년부터 2017년 사이에 제작∙판매된 주력 픽업 'F-150' 모델로 도어 개폐장치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다행히 결함에 의한 사고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 측은 해당 차량에 대한 무상 점검과 수리를 약속했으며, 이번 리콜 결정에 따른 비용은 총 2억6700만달러(약 302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는 이틀 전에도 SUV 익스플로러 140만대를 대상으로 차량 내부에서 일산화탄소와 기타 배기가스가 누출되는 결함을 인정하고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당일 포드 주식은 0.7% 하락한 12.04달러에 거래됐다. 연이은 리콜 소식에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