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가 경기 시작 한 시간 전 공식 SNS에 남긴 베스트 11에 이승우가 이름을 올리지 못 했다.
베로나는 9경기 1승 3무 5패로 리그 18위다. 아탈란타는 3승 3무 3패로 12위에 위치했다. 아탈란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베로나보다 한 수 위의 팀인 셈이다.
이승우는 지난 9월 말 라치오전에서 성공적 데뷔전을 펼쳤다. 이승우는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빠른 돌파를 보여주는 등 활약을 펼쳤다. 이어 최근 키에보 베로나전에서는 후반 32분에 투입돼 날카로운 패스를 뽐냈다.
이승우의 주전 출전 제외에 한국 축구팬들은 감독에 불만을 표하면서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은 베로나가 고집스러운 선수 기용을 계속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인종 차별’ 의혹이 나오고 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