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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와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노이즈 마케팅?" VS "모르고 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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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와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노이즈 마케팅?" VS "모르고 하는 소리"

지난 25일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한국에 개봉했다.
지난 25일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한국에 개봉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지난 25일 다소 특이한 이름의 일본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제목이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다소 잔인해보이는 제목과는 달리 청춘 로맨스를 담아 일본에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다. 지난 9월 5일 시점으로 누계 발행 부수는 약 200만부에 달한다.
두 남녀가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한 가지 비밀을 공유하며 사랑의 감정을 싹 틔우는 내용이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문장은 극중에서 사랑의 상징으로 해석된다. 나는 너의 일부가 되고 싶다는 뜻이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린다. 평점도 10점 혹은 1점으로 극단적인 양상을 보인다.

원작 소설을 접했던 팬들은 영화 한국 개봉을 쌍수 들어 반기고 있다. hann*****는 “주옥같은 대사들 너무 많다.. 이런 장르영화 잘 안봤었는데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준 느낌의 영화인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sea6***는 “원작인 소설책만큼은 아니였지만 눈물흘리기싫어 자꾸만 눈을 깜빡이게 만들어주는 그런 영화”라는 평을 남겼다.

제목에 거부감을 가진 누리꾼도 상당수 눈에 뜨인다. jj78****는 “내용이 어떻던간에 제목이 볼때마다 역겹다”고 말했다. havi**** 는 “제목을 굳이, 노이즈 마케팅 노린 겁니까”라고 적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