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1일(한국시간) 바하마 나소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리키 파울러와 맷 쿠처(이상 미국)가 5언더파 67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고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1언더파 71타,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이 경기는 SBS골프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1일부터 3일까지 일본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리는 4개 투어 대항전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는 KLPGA와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ALPG(호주여자프로골프협회) 등 4개 협회가 참가하며, 투어별 9명의 선수를 선발해 총 36명의 선수들이 각국의 자존심을 걸고 경쟁을 펼친다.
KLPGA가 발표한 대회 첫날 조 편성에 따르면 이정은은 1라운드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배선우와 짝을 이뤄 칼리 부스(스코틀랜드)-올라피아 크리스틴스도티르(아이슬란드)와 맞붙는다.
올해 JLPGA투어에서 3승을 올린 김하늘(29)과 올해 KLPGA 투어 상금 6위 김지현이 일본과 나리타 미스즈-히가 마미코와 승부를 벌인다.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선언한 고진영(22), 올해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우승자인 오지현(21)은 호주의 카리 웹-한나 그린과 대결한다.
김지현과 김해림은 멜리사 리드-애너벨 디먹(잉글랜드)을 상대한다.
SBS골프채널에서 2일 낮 12시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