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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박현정, 친딸 홍아름 임호 몰래 찾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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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박현정, 친딸 홍아름 임호 몰래 찾기 시작

윤다영, 송원석 미련 못버려

7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83회에서는 송연화(박현정)가 한태성(임호)이 은솔이 죽었다고 거짓말 했다는 것을 알게 된 가운데, 고달순(홍아름)은 정선기(최재성) 집에 사죄하러 갔다가 윤재(송원석)와 만나게되는 충격 엔딩이 그려졌다. 사진=K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7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83회에서는 송연화(박현정)가 한태성(임호)이 은솔이 죽었다고 거짓말 했다는 것을 알게 된 가운데, 고달순(홍아름)은 정선기(최재성) 집에 사죄하러 갔다가 윤재(송원석)와 만나게되는 충격 엔딩이 그려졌다. 사진=K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꽃피어라 달순아' 박현정이 친딸 은솔을 비밀리에 찾기 시작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연출 신창석, 극본 문영훈·허지영) 83회에서는 연탄 봉사활동을 간 송연화(박현정 분)가 은솔(고달순, 홍아름 분)이 죽었다고 했던 한태성(임호 분)의 말이 거짓임을 알고 비밀리에 은솔을 찾기 시작하는 반전이 그려졌다.
이날 정윤재(송원석 분)가 출소조건으로 아버지 정선기(최재성 분)가 송인제화에 대금을 넘겨주면서 한강피혁이 위기에 처한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한태성은 자금줄을 더욱 조이기 위해 한강피혁의 대출심사를 전부 막아 정선기는 부도 위기에 몰렸다.

뻔뻔한 홍주는 윤재의 소식을 알아내기 위해 서미령(조승숙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일이 좀 있었다는 미령에게 홍주는 "윤재씨는 잘 지내죠?"라고 캐물었다. 미령이 외출했다고 하자 홍주는 '그래도 몸은 괜찮은가 보네'라며 안도했다.

한편 송연화는 저소득층 연탄 지원 사업을 나가게 됐다. 사촌인 김한수는 한태성이 말한 은솔이 키워준 양부모님이 살고 있는 봉천동에 지원가자고 제안했다.

봉천동에서 연탄배달을 마친 송연화와 김한수는 은솔이 양부모 집을 찾아갔다. 하지만 집주인은 "갑자기 어디서 큰 돈이 생겼는지 한 달 전에 아들 데리고 큰 집으로 이사갔다"고 말했다.

양부모가 분명이 아이가 없다고 했는데 고등학생 아들이있다는 말을 들을 김한수가 "그 집에 아들 있었어요?"라고 묻자 집주인이 "형편이 안 돼서 걔만 그 집에서 고등학교 다녔다고 하던데"라고 대답했다. "어디로 이사갔느냐"는 김한수에게 집주인은 "그것까지는 모르고 좋은 동네로 간다고만 들었다"라고 답했다,
김한수와 송연화는 한태성과 은솔이 양부모가 왜 거짓말을 했는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한편, 고달례(유지연 분)가 한태성에게 "송연화에게 힘이 되는 피붙이가 옆에 있다는 게 마음에 거슬린다"며 김한수를 빨리 치우라고 재촉했다.

회사로 돌아오던 송연화는 한태성과 고달례가 같이 오는 것을 봤다. "둘이 같이 오는 거예요?"라고 연화가 묻자 고달례는 "요 앞에서 만났다"고 거짓말 했다. 송연화도 "사당동에서 연탄배달을 했다"고 둘러댔다.

한편, 한홍주는 거짓 간첩신고로 정윤재를 초죽음으로 몰고 가 놓고도 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홍주는 '그래도 난 정윤재 당신을 꼭 가질거야'라고 탐욕을 부렸다. 홍주는 '그런데 어떻게 다시 만나지'라고 고민에 빠졌다.

이를 본 고달례는 친딸 홍주에게 "아직도 그 남자 못 가졌나. 갖고 싶은 남자는 뺏는 거"라고 또다시 강조했다. 홍주는 "쓸데없는 감정 소비 말고 정윤재를 니 남자로 만들어"라는 엄마 고달례에게 "고마워요"라고 대답해 전과 달리 심경의 변화를 보였다. 고달례 역시 "니가 그런 말도 다 하네"라며 감격했다.

한편, 사무실로 돌아온 송연화와 김한수는 한태성 몰래 은솔이 양부모를 찾아 보자고 의논했다.

연화는 "은솔이 옷과 구두가 반드시 은솔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잖아요"라고 말했다. 또 "은솔이 물건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들이 우리 은솔이 거처를 알고 있다는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한수는 "이 일은 매제한테 비밀로 하고 우리 둘만 알고 있도록 하자"라며 비밀리에 은솔이를 찾자고 입을 맞췄다.

한편, 고달순은 정윤재가 자신을 구하려고 간첩 진술서를 썼다가 한강피혁까지 위험하게 된 것을 알고 자책했다. 서현도(강다빈 분)와 정충기(배도환 분)가 대화를 나누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된 것.

이에 정선기 집으로 찾아간 고달순은 무릎을 끓고 진심으로 사죄했다. 하지만 서미령이 고달순 때문에 윤재가 다치고 회사까지 어려워진 것을 알고 고래고래 고함을 질렀다. 이에 서봉식(홍일권 분)이 윤재에게 달순이가 왔다고 알렸다. 윤재는 다리를 절며 겨우 계단을 내려와 달순 앞에 섰다. 달순은 그런 윤재를 보고 오열하며 엔딩을 맞았다.

이어지는 84회 예고편에 따르면 정윤재는 자신 때문에 회사가 위기에 처했다며 정선기와 서미령 앞에서 고달순과 이별을 선언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송연화는 디자이너로 자기 앞에서 일하고 있었던 고달순이 친딸 은솔이임을 언제 알아볼 수 있을까.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 이재하(최철호 분)를 죽인 원수 한태성을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성장 드라마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는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