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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임호 인과응보?!…누명씌운 배도환(정충기 역) 생존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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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임호 인과응보?!…누명씌운 배도환(정충기 역) 생존에 경악!

김민희, 윤다영 거짓 간첩신고 알았다

12일 방송된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86회에서는 정선기(최재성)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병문안을 간 한태성(임호)이 이재하 선생을 죽였다고 누명을 씌운 정충기(배도환)가 살아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진=K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2일 방송된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86회에서는 정선기(최재성)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병문안을 간 한태성(임호)이 이재하 선생을 죽였다고 누명을 씌운 정충기(배도환)가 살아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진=K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꽃피어라 달순아' 임호가 배도환 출현에 충격을 받았다.

12일 방송된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연출 신창석, 극본 문영훈·허지영) 86회에서는 한태성(임호 분)이 쓰러진 정선기(최재성 분) 병문안을 갔다가 이재하 선생을 죽였다고 자신이 누명을 씌운 정충기(배도환 분)가 살아있는 것을 보고 경악하는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
한태성은 과거 짝사랑하는 송연화(박현정 분)를 빼앗기 위해 독립투사 이재하(최철호 분)를 밀고한 뒤 정충기에게 대신 죄를 뒤집어씌운 바 있다. 이를 모르는 정충기는 일본 경찰의 고문에 못이겨 이재하 위치를 발설해 그를 죽게 했다고 지금까지 자책하고 있다.

이날 한태성은 한강피혁 정선기를 무너뜨리기 위해 피혁원단 판로까지 차단했다. 원피를 팔아 부도를 막으려 했던 정선기는 마침내 쓰리지고 말았다.

한강피혁이 무너진다는 소식을 들은 한태성은 쾌재를 불렀다. 신이 난 한태성은 근무시간 중에 고달례(유지연 분)를 찾아가 식사를 하는 등 외도까지 즐겼다.

한편 송연화는 한강피혁이 쓰러진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하면서도 이재하를 죽게 한 죄값을 치르고 있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송연화는 이날 광복기념회에서 항일독립투사 회고전 첫번째 인물로 이재하 선생을 조명하겠다고 하자 깊은 감회에 잠겼다.

이날 한홍주(윤다영 분)는 정선기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이에 홍주는 사장실로 한태성을 만나러 갔으나 외근 나갔다는 소식에 발만 동동 굴렀다. 그 시각 한태성은 고달례 집에서 여유를 부리고 있었다.
밤을 기다린 홍주는 한태성이 귀가하자 한강 일로 따졌다. 홍주는 "아빠 때문에 사람이 쓰러졌어요"라며 정선기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고 알렸다. 이어 홍주는 "국제 사업부도 아빠 것이 됐어요. 더 이상 한강을 괴롭히지 말아주세요"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한태성은 "그럴 수는 없어"라고 거절하면서 "이번 일은 네가 정윤재(송원석 분)를 간첩으로 신고하면서 벌어진 일이야. 더 이상 니가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야"라고 쏘아 붙였다.

때마침 한태숙(김민희 분)이 홍주와 오빠 한태성의 말을 듣고 한강피혁이 무너지게 된 이유를 알고 충격을 받았다. 한강피혁 서봉식(홍일권 분)을 좋아하는 한태숙은 "아이. 어떻게"라며 애를 태웠다.

한태성의 완강한 태도에 밀린 홍주 역시 "한강이 망하게 된 건 다 내 탓이라는 거야"라며 "이걸 어떻게?"라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반면 한태성은 정선기가 쓰러졌다며 좋아했다. 뻔뻔한 한태성은 과일바구니까지 들고 정선기 병문안을 갔다. 하지만 한태성은 병실 앞에서 마침 물을 가지러 나오는 정충기를 보고 경악하며 엔딩을 맞았다.

한편, 이날 고달순(은솔, 홍아름 분)은 이재하 이름이 적힌 <사슴> 시집을 보고도 끝내 기억을 되찾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지는 86회 예고편에서 한태성은 오길상(이명호 분)에게 정충기가 사는 곳을 알아보라고 지시해 긴장감을 높인다. 이후 태성은 정충기가 송연화 친딸 고달순과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한태숙은 홍주가 간첩신고를 했다는 사실을 서봉식에게 알려 주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 이재하를 죽인 원수 한태성을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성장 드라마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는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