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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이강인 귀화 제안설 보도…반대 청와대 국민 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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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이강인 귀화 제안설 보도…반대 청와대 국민 청원 등장

이강인 선수가 스페인에 귀화할 것은 제안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귀화를 막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이강인 선수가 스페인에 귀화할 것은 제안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귀화를 막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팀 발렌시아에서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이강인(17·발렌시아) 선수가 스페인 쪽으로부터 귀화를 제안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강인 선수의 귀화를 막아달라는 청원이 등장했다.

스페인 발렌시아의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2일 “스페인왕립축구협회(RFEF)가 이강인의 귀화 추진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2년 정도의 군에서 복무해야 한다. 군 복무는 그의 유럽 커리어를 가로막을 가능성이 있다.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면 군 복무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이러한 이유로 RFEF는 3년 전부터 이강인의 귀화를 권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 청원게시판에는 "축구신동 이강인선수가 스페인국적자가 되는 것을 막아주세요"라는 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을 올린 사람은 "정부는 이강인 선수가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기 때문에 병역문제를 해결해줄 수 없다는 단순한 해석을 해 젊은 청년이 외국으로 떠나가는 불상사는 막았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