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 연출 신창석) 70회에서는 세나(홍수아 분)가 윤정한(강은탁 분)과 에밀리(정혜인 분)가 계약결혼임을 알고 한가영(이영아 분)의 셀즈뷰티 부도를 내기 시작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에 에밀리는 "너는 양심의 가책이라는 걸 느끼기는 하니?"라고 세나에게 묻는다. 세나는 "날 미워해서 너한테 남는 게 뭐가 있다고 그래?"라며 "최덕배(김태겸 분)도 죽었는데 이제 그만 정리해도 되잖아"라고 받아친다.
한편 정신이 살짝 오락가락하는 한수창(김하균 분)이 냉장고를 뒤지기 시작하자 이를 본 한가영은 "아빠. 냉장고는 왜 뒤져요?"라며 수창을 말린다.
집으로 돌아온 가영은 아들 윤수(송민재 분)가 안고 있는 정한이 남긴 토끼 인형을 끌어 안고 정한을 그리워한다.
한편, 정한과 에밀리가 계약결혼임을 알게 된 세나는 셀즈를 집어삼킬 야망으로 계획적으로 부도를 내기 시작한다. 가영은 또 일 터졌다는 보고를 받고 달려간다.
마침내 가영은 "이제 강세나와 저의 싸움이에요"라며 세나를 향해 전쟁을 선포한다. 이어 가영은 "걔를 이기기 위해서 나도 나빠져야 할까요?"라며 고민한다.
강은탁, 이영아, 홍수아가 사랑까지 내려놓고 야망과 복수를 위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끝까지 사랑'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