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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빅데이터로 분석한 예상 도로상황 공개…명절 첫날 출발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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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빅데이터로 분석한 예상 도로상황 공개…명절 첫날 출발 시간은?

귀성길은 “1일 오후 3시부터 7시, 명절 전날은 오후 3시까지 혼잡”
귀경길은 “5일 오후 9시 이후 쾌적,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는 피해야”

카카오모빌리티가 29일 빅데이터 기반의 ‘설 명절 귀성·귀경길 교통상황 예측 정보’를 공개했다. 사진은 예상소요시간을 알려주는 카카오내비 미래운행정보다.(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29일 빅데이터 기반의 ‘설 명절 귀성·귀경길 교통상황 예측 정보’를 공개했다. 사진은 예상소요시간을 알려주는 카카오내비 미래운행정보다.(사진=카카오모빌리티)
[글로벌이코노믹 오혜수 인턴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이사 정주환)가 29일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에 걸친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설 명절 귀성·귀경길 교통상황 예측정보'를 공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2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출발 기준 5개 지역(부산, 광주, 울산, 대전, 대구)으로 이동 시간을 예측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귀성길, 명절 전날 오후 7시 30분에서 오후 9시 사이 출발 추천


귀성길 도로 정체는 명절 전날인 4일 오전 9시부터 정체가 서서히 시작되어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 그리고 오후 11시까지는 특정 구간에서 정체가 지속될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설날 ‘고향 가는 길’은 ▲연휴가 시작되는 1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 사이 ▲명절 전날인 4일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통량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 이 시간을 피해 고향길에 오를 것을 추천했다.

출발하기 좋은 시간은 명절 전날인 4일 오후 7시 30분에서 오후 9시 사이로 예측됐다. ▲서울-부산 구간을 오후 7시 30분에 출발했을 경우 4시간 42분이 소요되고 ▲서울-광주 구간도 오후 8시 출발 시에는 3시간 59분이 걸려 모두 한 시간 정도 이동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른 구간도 4일 저녁 시간 출발 시 이동 시간이 가장 짧을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대구는 오후 7시 30분 출발 시 3시간 25분 ▲ 서울-대전은 오후 8시 출발 시 2시간 05분 ▲서울-울산은 오후 6시 출발 시 4시간 13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귀경길, 서울 방면 도로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정체 예상
카카오모빌리티는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측, 이 시간대를 피할 것을 추천했다.

귀경길은 설 당일인 5일 오전 8시 30분부터 교통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사이가 가장 심한 정체를 보이고, 오후 5시부터는 서서히 풀릴 것으로 예상됐다.

가장 쾌적한 귀경길 시간대는 5일 오후 9시 이후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준으로 ▲부산-서울 구간은 오후 10시 출발 시 5시간 소요되며 ▲광주-서울 구간도 오후 9시 출발 시 4시간 15분 걸린다. ▲대구-서울과 대전-서울 구간도 오후 11시 이후 ▲울산-서울 구간도 오후 10시 30분에 출발하는 것을 추천했다.

◼ 차량 몰릴 경우, 실시간 교통 분석 제공하는 ‘미래운행정보’ 병행 확인 추천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가 카카오내비를 이용해 이동을 원하는 시점과 구간을 지정하면 예상 소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미래 운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 내비에 탑재된 ‘미래 운행 정보’는 빅데이터와 교통 예측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미래 특정 시점의 교통정보를 분석하는 기능이다.

최대 1년까지 원하는 시점과 구간의 예상 소요 시간을 실시간 교통 분석을 통해 제공하기 때문에 귀경-귀성길에 이를 병행 확인하면 더 빠르고 정확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정연주 카카오모빌리티 내비팀 팀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명절 교통 분석 정보에 맞춰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 구간에 이용자가 몰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하고 “하지만 일반 이용자를 비롯해 택시기사, 대리운전 기사가 24시간 보내는 방대한 데이터로 1분 단위의 실시간 길안내를 제공하기 때문에 귀성·귀경길 이동 시점에 맞춰 가장 최적화된 길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혜수 기자 gptngp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