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블록체인과 IoT 이용 식품낭비 막는다

年 5천억달러 식품 수송 중 손상·부패로 손실…IOT로 추적, 블록체인에 기록

기사입력 : 2019-04-22 13:00 (최종수정 2019-04-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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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식품공급망의 문제점을 파악해 운송 중 손상돼 버려지는 식품낭비를 없애는 인도의 스타트업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뉴스위크는 23일자 최근호에 블록체인 대상(Blockchain Impact Awards 2019)을 수상한 기업을 소개하는 '세계를 변화시키는 블록체인 기업' 특집에서 이 같은 전세계에 운송되는 식품을 추적하고 기록하는 인도 스타트업 기업인 스탯위그(StaTwig)을 소개했다.

세계에서 생산되는 식품의 약 3분의 1이 수송중 손상과 부패 등으로 인해 버려지고 있다. 이같이 버려지는 식품 손실액이 연간 5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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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위그 로고.
스탯위그는 도대체 공급망 어디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를 추적하고 기록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업이다.

창업자 시드 타구라바티(Sid Chakrabati)는 샐리콘밸리에서의 경력을 접고 인도로 돌아가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해 수송중인 화물을 정확하게 추적하는 회사 스탯위그를 세웠다.

그는 "상품은 우리 손에 도착할 때까지 수천 ㎞의 거리를 이동하고 많은 사람의 손을 거친다"면서 "그러나 수송데이터는 업자마다 관리되고 있어 정보를 공유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스탯위그는 수송 중의 물자를 IoT로 추적하고 그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보존하며 트럭 운전사가 냉장고의 온도설정을 잘못하는 등의 실수를 거의 실시간으로 파악해 어떤 사람도 고칠 수 없는 형태로 기록한다.

스탯위그는 백신 전달의 효율 개선에도 협력하고 있다. 제조된 백신의 절반 이상은 환자에 도달하기 전에 폐기된다. 운송 업체가 제대로 온도관리를 하고 있는 경우는 전체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블록체인으로 수송 프로세스를 기록한다면 효율개선과 문제점 즉시대응, 데이터의 변경방지가 가능하게 된다고 시드 타구라바티는 지적했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는 지난해 이러한 가능성과 백신 공급의 효율 개선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스탯위그에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기록이 있다면 은행이나 보험회사는 신속하게 위험을 분석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작은 기업에 자금을 융통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스탯위그는 또한 인도의 해산물 수송 루트의 추적에도 임하고 있다. 기온이 높은 인도에서는 운송 중의 식품 손실은 심각한 문제다.

스탯위그는 프로젝트 대부분이 현재 실험적인 단계에 있지만 국제사회로부터 주목도는 높고 성공한다면 세계를 변화시킬 힘을 갖춘 기업이 될 것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박경희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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