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오는 28일,29일 양일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레이어57에서 ‘온스테이지X' 크리에이터 팝업 공연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음악을 매개로 소리가 주는 즐거움, ‘사운드 플레이’가 주제다. 음악을 시각화한 이미지를 공간, 무대, 전시, 체험 등을 통해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최도진 공간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음악 색깔이 확실한 6팀의 뮤지션과 6명의 시각예술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으로 팝업 스테이지 곳곳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에 네이버는 공연장 입구부터 내부 구성까지 주제의 의미를 담아내려 한다고 밝혔다.
공연장 입구는 스피커를 모티브로 디자인해 관객이 음악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장에서는 6팀의 뮤지션 음악을 한 자리에서 즐기며 각 뮤지션과 협업한 시각예술작가들의 전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초음파로 소리를 실어 보내 특정 위치에서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초지향성 스피커 음악 벤치를 비롯, ‘사운드 플레이’을 컨셉으로 한 시각예술작가들의 콜라보 작품 전시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연 라인업은 28일 ▲이진아X째찌 ▲구원찬X박광수 ▲로파이베이비X철규, 29일 ▲베이빌론X명민호 ▲히피는 집시였다X마빈킴 ▲제이클레프X고주연 등이다.
이번 공연장 구성을 담당한 최도진 공간 크리에이터는 “‘음악은 사운드’라는 본질적인 주제로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창작 콜라보레이션에 중점을 뒀다”며 “함께 참여한 창작자들이 제안하는 공감각적인 경험을 모든 관람객들이 충분히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지인 네이버문화재단 문화사업실장은 “이번 온스테이지X는 다양한 예술 장르의 네이버 프로젝트 꽃 창작자들이 음악을 매개로 교감하며 새로운 자극과 창작적 영감을 경험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온스테이지X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신선한 창작자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공연은 네이버 브이라이브(VLIVE)에서 온라인 생중계되며 올해 첫 ‘프로젝트 꽃’의 창작자와의 협동(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