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용왕님 보우하사' 103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심학규가 눈을 다치자 심청이는 배후인물인 서필두(박정학 분)를 찾아가 항의한다.
그러나 서필두는 "니 아버지를 그렇게 만든 건 니 탓이지. 나한테 따질 문젠가?"라며 오히려 심청이에게 책임전가를 한다.
게다가 마영인(오미연 분)은 심청이에게 원료 연구원 화재 책임을 추궁한다. 마영인은 "이번 화재 니가 조지환(임호 분)이를 만나려다 일어난 일이라면서?"라고 심청이에게 쏘아붙인다.
더 나아가 마영인은 "우리 풍도(재희 분) 발목 잡고 주보그룹의 앞날을 망치는구나"라며 악담을 퍼붓는다.
한편, 심학규의 상태를 몰래 훔쳐보던 여지나(조안 분)가 백시준(김형민 분)에게 걸린 것을 본 방덕희(금보라 분)는 시준을 야단친다.
덕희는 "정신 차려. 그래도 니 새끼 나아준 에미야"라고 시준을 야단치며 친딸 지나를 두둔한다. 그 사이 지나는 다리를 절며 시준 앞에서 도망친다.
심학규가 눈까지 멀자 심청이는 마침내 퇴사를 결심한다.
마풍도를 만난 심청이는 "나 회사로 돌아가지 못할 것 같애"라고 말한다. 놀란 풍도에게 심청이는 "당분간은 아빠한테만 집중하고 싶어"라고 밝힌다.
한편, 눈이 먼 심학규는 심청이 탓을 한다. 청이가 "아빠"라고 부르자 심학규는 "아빠라고 부르지 마. 너 때문에 내 눈이 이렇게 됐잖아"라며 고함을 지른다.
더 나아가 심학규는 "청이 너 다시는 여기 오지 마. 여기서 인연끊자"라는 충격적인 말을 한다.
20년 넘게 키워준 심학규가 인연을 끊자는 말에 심청이는 경악한다.
사면초가에 처한 심청이가 언제 생부 조지환을 만나게 되는 지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용왕님 보우하사'는 평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