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110회에서는 마영인(오미연 분)과 조지환(임호 분)가 마풍도(재희 분)와 심청이(정체 조홍주, 이소연 분) 결혼을 허락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여지나는 "이게 내 반격의 카드가 될 거야"라며 서필두(박정학 분)와 백시준 친자 확인이 자신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심청이는 회사에서 만난 백시준에 서필두 자살 관련 기사에 대해 묻는다. 청이는 "서필두 자살한 거 오빠랑 관련 있다고 들었어"라며 걱정한다.
이에 백시준은 "괴물을 잡으려면 그보다 더한 괴물이 돼야 하는 거야"라고 답한다. 그러자 청이는 "여지나한테도 같은 생각이야?"라며 지나를 헤칠 것인지 묻는다.
한편, 마영인은 풍도와 심청이에게 결혼식을 올리라고 허락한다.
조지환과 심청이를 집으로 초대한 마영인은 손자 마풍도 앞에서 "이제 친아버지도 찾았으니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게 어떠냐?"라고 청이에게 묻는다.
한편, 여지나 위치를 추격하는 백시준은 오리무중인 여지나 행적에 흥분한 나머지 노트북을 집어 던지며 격분한다.
그 시각 지나는 "백시준 자기 아버지를 죽인 패륜아. 내가 너 그렇게 매장시킬 거야"라며 유전자 검사용 칫솔을 챙겨들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지나가 서필두-백시준 친자 검사 강행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용왕님 보우하사'는 121부작으로 마무리한다. 평일 오후 6시 50분 방송.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