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보건소는 지난달 19일 발열과 전신 쇠약 등의 증세로 안동병원을 찾은 A(77)씨가 같은 달 24일 숨졌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 SFTS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예천보건소는 A씨가 밭일을 하던 중 야생진드기에 물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열과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심한 경우 숨질 수 있다. 치사율은 10∼30%다.
예천보건소 관계자는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다”며 “야외 활동을 할 때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