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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해? 그럼 이런 이색 나들이는 어때?…서울 '이색 드로잉 카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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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해? 그럼 이런 이색 나들이는 어때?…서울 '이색 드로잉 카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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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수채화를 그릴 수 있는 카페를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힐링 드로잉카페`는 이 같은 몽상이 현실로 나타난 케이스다.

음료는 뒷전인 채 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하고 있는 모습은 화실을 방불케 했다. 어떤 이는 색연필로, 누군가는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데 꽤 집중한풍경이다. 대부분 카페에서는 사람들의 시끄러운 대화소리가 들리지만 이곳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그림 그리기에푹 빠진 사람들로 가득하다.

치유의과정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신주희 씨(36)는 "바쁜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찾아와 그림을 그리며 힐링을 하고 갔으면 하는 마음에 이름을 `치유의과정`이라고 지었다"고소개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찾는 사람들은 준비물 없이 빈손으로 방문해도 좋다. 카페에선색연필부터 크레용, 파스텔, 연필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수채화물감, 아크릴물감, 섬유물감이 준비돼 있다. 또 도자기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포슬린 물감도 있어 원한다면 `포슬린아트`를 체험할 수도 있다.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거나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일러스트나 그림그리기 책이 준비돼 있어 참고할 수도있다. 취미로 배워 두면 심리 안정에도 좋다는 ‘드로잉’, 그림을 배우고 그리면서 커피도 즐길 수 있다는 ‘이색 드로잉카페`를 소개한다.

1. 도화서가

■ 위치 : 마포구 서교동 343-2

■ OPEN : 10:00 ~ CLOSE : 23:00
■ 입장권(Admission Ticket) : 3,500 원
■ 아메리카노 : 3,500 원 / 기타음료+a
■ 도화서가 수플레 팬케익 : 8,000 원
■ 도화서가 더치베이비 : 12,000 원

책도 읽고 드로잉도 하고, 넓은 공간이 장점인 드로잉 카페.

2. 성수미술관

■ 위치 : 성동구 성수2가3동 성수일로8길 39

■ OPEN : 12:00 ~ CLOSE : 22:00 (월요일 휴무)

■ 입장권(Admission Ticket) : 22,000 원
■ 대기손님이 있을 경우 120분 제한

■ 전지크기의 켄트지 (8,000 원), 고급 아크릴 물감 (8,000 원) 붓,팔레트 (8,000 원) 제공

초대형 도안에 내가 원하는 색으로 나만의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

마음 껏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어보자.

3. 이화중심

■ 위치 : 종로구 9-70

■ OPEN : 10:00 ~ CLOSE : 21:00 (월요일 휴무)

■ 입장권(Admission Ticket) : 없음

■ 그림 그리는 비용은 따로 없으며, 따로 요청하면 재료 제공

■ 아메리카노 : 5,000 원 / 기타음료 + a
■ 핸드드립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 7,000 원
■ 병맥주 하이네켄 : 6,000 원

낙산공원을 걷다 보면 알록달록한 그림이 가득 붙어 있는 가게가 나온다. 평범한 카페인가 싶지만 조금만 살펴보면 걸린 그림이 모두 고양이를 그린 것이고, 카페의 소품 역시 고양이 모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주인이 열심히 가꾼 이곳에선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음료를 주문하면 고양이 그림도 그릴 수 있는 것. 음료와 함께 물감, 물통, 붓, 판자가 제공된다. 단출하지만 고양이 한 마리 그리기엔 꼭 알맞다. 직접 그리지 않고 카페 가득 걸린 손님들의 작품을 감상하기만 해도 좋다. 여러 사람의 손길로 이루어진 작품인 만큼, 그림 속 고양이들은 저마다 다른 매력을 뽐낸다.

모든 작품 주인공은 고양이. 주인님(?)을모시는 집사들이라면 가볼 만하다.

4. 치유의 과정

■ 위치 : 송파구 송파대로49길 50

■ OPEN : 09:00 ~ CLOSE : 24:00

■ 종이 + 수체화 물감 (1,000 원), 미니 이젤 + 아크릴 물감 (5,000 원), 컬러링북 (2,000 원),

■ 머그컵 + 포슬린 물감 (10,000 원)

■ 에코백 + 아크릴 물감 (10,000 원), 파우치 or 동전지갑 + 아크릴 물감 (2,000 원)

■ 아메리카노 : 4,000 원 / 아인슈페너 : 6,000 원 / 기타음료 + a
■ 제리 치즈 케이크 : 6,000 원
■ 하우스 와인 : 5,000 원

미술 전공자이며 미술학원 운영 경험이 있는 사장님이 직접 그림 그리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도 하며,

차분한 분위기에서 그림 그리기에 빠질 수 있게 만드는 카페. 가끔은드로잉레슨을 진행하는 교실로 바뀌기도 하며 성인 미술 동호회나 평소 그림에 관심이 있던 사람들의 신청을 받아 매주 일요일에는 레슨이 열린다.

5. 피치그레이

■ 위치 : 송파구 송파동 94, 1층

■ OPEN : 11:00 ~ CLOSE : 21:00

■ 음료를 시키면 음료가 수채화 키트 트레이와 함께 나간다. (종이 포함)

■ 아메리카노 : 5,500 원 / 플랫화이트 : 4,000 원 / 기타음료 + a
■ 그레이 코코 : 4,500 원

■ 크림 팬 케이크 : 8,500 원

`피치그레이`는수채화 카페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적이 있는 피치그레이 카페는 특히 음료나팬케이크가 물감과 붓이 올려져있는 팔레트 트레이와 함께 제공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피치그레이를 찾으면종이에 간단한 그림을 그리고 난 후 준비된 물품들로 수채화 채색을 할 수 있다.

6. 카페 화실

■ 위치 :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1길 17

■ OPEN : 10:30 ~ CLOSE : 22:00

■ 작업공간 + Tea : 25,000 원 ~

■ 화실을 이용하면 서비스로 토스트(잼, 버터)나 브리또를 서비스로 준다.

■ 아메리카노 : 4,500 원 / 기타음료 + a

■ 하우스 와인 : 15,000 원 / 하우스 와인은 잔당 치즈 포함

■ 와인만 추가 시 10,000 원

언제나 소란스럽고 북적이게만 느껴지는 강남역에 화실이 있다. 카페 화실은 애써 찾지 않으면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 자리잡았다. 들어서면 생각보다 훨씬 넓고 아늑한 실내에 놀라게 된다. 특히 재미있는 건, 자화상을 팝아트로 그릴 수 있다는 점이다. 원하는 사진을 보여주면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인쇄해준다. 종이를 본 따 조심스레 선을 그리고, 그 위에 원하는 색으로 채색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렵게 느껴질 때는 화실의 주인장이자 선생님께 조언을 구해도 좋다. 꼭 그림을 그리지 않더라도 카페 화실은 매력적인 공간이다. 강남역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낼 만한 곳이 어디 흔한가.

7. 더칼라

■ 위치 : 마포구 와우산로3555 진유원빌딩 2

■ OPEN : 11:00 ~ CLOSE : 21:00 (화~토) , 월요일 휴무

■ OPEN : 11:00 ~ CLOSE : 19:00 (휴일, 일요일)

■ 원데이 클래스 : 30,000 원 ~

■ 다양한 미술 재료들을 무료체험 해볼 수 있는 홍대 갤러리 아트 카페

■ 아메리카노 : 5,000 원 / 기타음료 + a

■ 간편 토스트 : 1,900 원

더 칼라(The Colour)에서는 전문적인 미술 재료들을 체험할 수 있다. 아크릴 물감, 과슈(Gouache), 색연필 등을 브랜드별로 갖추었다. 평소 관심은 있었지만 선뜻 사기는 부담스러웠던 다양한 재료들을 써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전시 공간 역시 알차게 채워져 있다. 그림과 음료를 함께 즐기다가 더욱 마음이 끌리면 원데이 클래스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 더 칼라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한다. 더 칼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진정한 예술은 창조적인 예술가의

견딜 수 없는 충동에 의해 생긴다.

언젠가부터 어른에겐 그림이 어려운 일이 된다.

평소엔 일에 치이고 쉴 때는 휴대폰만 본다.

글은 키보드로만 쓰고 그림은 내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산다.

문득 그게 슬프다면, 갑자기 미술시간이 떠오른다면

다시 붓을 쥘 수 있는 공간으로 가자. 재료가 없어도 오케이, 실력이 꽝 이어도 상관없다.

진정한 예술은 가끔은 정말 우연치도 않게 발견하게 될 때가 있으니 말이다.

커피 한 잔 마시며 편안하게 그릴 수 있는 카페가 꽤 가까이 있다.


윤수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oonsm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