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9일 가수 유승준의 입국을 다시 금지해달라는 국민청원과 관련, "반칙과 특권이 없는 병역문화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윤 수석은 "정부와 국회는 유씨와 같은 병역 면탈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병역기피자들에 대한 제재와 처벌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귀국하지 않은 자'에 대한 형량이 강화한 점, 병역을 이행하지 않고 국적을 변경한 남성에 대한 F-4 비자발급 제한 연령을 37세에서 40세로 확대한 점 등을 제도 개선의 예로 들었다.
'스티븐유(유승준) 입국 금지 다시 해주세요. 국민 대다수의 형평성에 맞지 않고 자괴감 듭니다'는 제목으로 지난 7월 11일 올라온 청원에는 한 달간 25만9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