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2009년부터 제품 용기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왔으며, 2019년 상반기 기준으로 려·미쟝센·일리윤 브랜드의 68개 제품에 점자나 돌기 표기를 해 시각 장애인도 쉽게 샴푸·린스·바디 제품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려는 샴푸 용기 측면에만 돌기를 적용해 시각장애인들이 제품을 잡았을 때 샴푸와 린스를 쉽게 구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일리윤은 컴포트 레스트 라인 제품의 용기 라벨에 ‘바디워시’, ‘바디오일’, ‘방향제’ 등 제품 유형을 점자로 표기해 시각장애인들이 빠르게 제품을 구분하도록 제작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남녀노소,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제품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용기에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