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아모레퍼시픽, 유니버설 디자인(점자) 제품 용기에 적용 확대

공유
1

아모레퍼시픽, 유니버설 디자인(점자) 제품 용기에 적용 확대

아모레퍼시픽은 제품 용기에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이미지 확대보기
아모레퍼시픽은 제품 용기에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10월 15일 ‘흰 지팡이의 날(시각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품 용기에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2009년부터 제품 용기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왔으며, 2019년 상반기 기준으로 려·미쟝센·일리윤 브랜드의 68개 제품에 점자나 돌기 표기를 해 시각 장애인도 쉽게 샴푸·린스·바디 제품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미쟝센은 2009년에 에센셜 데미지케어 라인의 제품을 시작으로 용기 뒷면 상단에 ‘샴푸’와 ‘린스’를 점자로 표기하고 있다.

려는 샴푸 용기 측면에만 돌기를 적용해 시각장애인들이 제품을 잡았을 때 샴푸와 린스를 쉽게 구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일리윤은 컴포트 레스트 라인 제품의 용기 라벨에 ‘바디워시’, ‘바디오일’, ‘방향제’ 등 제품 유형을 점자로 표기해 시각장애인들이 빠르게 제품을 구분하도록 제작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남녀노소,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제품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용기에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