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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파워 고진영,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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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파워 고진영,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의 성적으로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의 성적으로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 사진=뉴시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를 친 고진영은 2017년 9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2년 1개월 만에 KLPGA 투어 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고진영은 13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동서코스(파72·6천73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고진영은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채웠다. 그는 미국 LPGA 투어에서는 6승을 기록 중이다.

고진영은 올해 LPGA 투어에서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4월 ANA 인스퍼레이션, 7월 에비앙 챔피언십, 8월 캐나다 퍼시픽오픈에서 우승했고,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올해 자신의 다섯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은 최혜진(20)이 나희원, 이소미, 김지영(23)과 함께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신인상 부문 선두 조아연(19)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6위에 올랐고, 세계 랭킹 2위 박성현(26)은 7오버파 295타,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