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수공예 전문 온라인 플랫폼 '엣시' 급성장

공유
8

[글로벌-Biz 24] 수공예 전문 온라인 플랫폼 '엣시' 급성장

3명이 시작해 현 직원 1000명…빠른 성장회사 16위

수공예품 전문 온라인 플랫폼 '엣시’(Etsy)'.이미지 확대보기
수공예품 전문 온라인 플랫폼 '엣시’(Etsy)'.
수공예품 전문 온라인 플랫폼 ‘엣시’(Etsy)는 지난 2005년 뉴욕 브루클린의 한 아파트에서 세 남자가 시작해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전자상거래 업체다.

포츈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약 1000명의직원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 16위에 올랐다.
이 회사 창업자로 목수이자 웹디자이너였던 로버트 칼린(Robert Kalin)은 대표적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이베이가 아닌 특별한 웹 사이트에 자신의 목공예품을 등록해 거래를 하길 원했다. 이것이 엣시 창업의 동기였다.

엣시엔 현재 핸드메이드 물건과 사진, 그림, 빈티지 제품 등을 판매할 수 있고 약 150여개 국가에서 240만명의 회원들이 이용하고 있다.

엣시는 아티스트들이 공급한 개성 넘치는 상품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아마존이 넘보기 어려운 영역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츈은 또 엣시가 여성 인력을 많이 고용하고 있는 데 주목했다.

아마존과 이베이의 경우 여성 직원의 비율이 각각 41.7%, 40%인데 비해 엣시는 55.8%다.

엣시는 또 리더십 위치에 있는 남녀 간부들의 비율이 50대 50으로 균형을 맞추고 있어 남성 간부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대부분의 기술회사들과사뭇 다른 분위기라고 포츈은 전했다.
미국 국립 여성 정보 기술 센터 (National Center for Women and Information Technology)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노동력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비율은 57.3%이지만 기술직 분야에선 여성 인력 비율이 26%에그치고 있다.

그러나 엣시에선 여성 기술 인력이 전체의 38.4%를차지하고 있고 이는 이베이나 구글, 페이스북보다 높은 비율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