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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알과 토트넘, 올 겨울 이적시장서 에릭센-이스코 맞트레이드 가능성 ‘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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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알과 토트넘, 올 겨울 이적시장서 에릭센-이스코 맞트레이드 가능성 ‘모락’

올 겨울 이적시장 맞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에릭센(왼쪽)과 이스코(오른쪽).이미지 확대보기
올 겨울 이적시장 맞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에릭센(왼쪽)과 이스코(오른쪽).


토트넘의 덴마크 대표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클럽과의 계약이 8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에릭센을 레알에 방출할 경우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대표 미드필더 이스코를 대역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토트넘이 제시한 계약연장 오퍼에 응하지 않고 있는 에릭센은 올 여름 이적을 희망했지만 정식 오퍼는 오지 않았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부진을 겪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그는 이미 마음이 떠났으며 팀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며 2020년 6월에 계약 만료되는 네 선수 중 한 명인 에릭센을 1월 이적시장에서 방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창조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잃을 경우 토트넘은 그에 버금가는 정상급 선수로 그 구멍을 메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스페인 미디어 ‘엘 데스마르케’에 따르면 이스코는 1월 이적시장에서 방출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현재는 토트넘이 가장 유력한 이적후보지가 됐다고 한다. 그런 까닭에 에릭센의 베르나베우 이적은 맞트레이드라는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월 에릭센 영입을 향해서 레알이 긴급예산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프런트 진은 빈틈없는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의 협상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냉대를 받는 이스코는 이번 시즌 104분밖에 뛰지 못하고 있다. 올 여름에도 지단은 “레알에는 매각 가능한 많은 선수가 있다. 그만큼의 높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기 대문이다. 이스코는 팀에 중요한 선수이며 나도 마음에 든다. 하지만 마드리드 선수는 항상 이적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다려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었다.

토트넘 이외에도 바이에른도 획득을 희망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이스코지만 에릭센과의 트레이드라는 빅딜이 이뤄질까?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