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지난 24일 한국나노종합기술원에서 진행된 시스템 반도체 분야 현장간담회를 시작으로 매주 현장소통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분야별로 효율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연구개발 전략 및 내년도 사업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고 이를 오는 2020년 사업계획 및 '2021년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 수립 시 반영할 예정이다.
김 혁신본부장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 반드시 필요한 품목이 일본 수출규제 대상에 포함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스템 반도체를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고자 현장소통의 첫 주제로 시스템 반도체를 선정했다.
이날 김 본부장은 한국나노종합기술원도 방문해 반도체 성능평가팹 시설을 둘러보고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과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정부 연구개발 투자전략 등을 논의했다.
김 혁신본부장은 24일 간담회에서 "오늘은 반도체 수출 첫 100억불 달성을 기념하는 '반도체의 날' 행사가 열리는 뜻깊은 날이다"라며 "메모리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막대한 시스템반도체 분야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리의 역량을 발휘해 명실상부한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학·연 현장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