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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과기혁신본부장, "내년 시스템 반도체 예산 3배 늘린 25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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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과기혁신본부장, "내년 시스템 반도체 예산 3배 늘린 2500억원 지원"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 차원의 현장 의견 수렴
매주 바이오헬스 미래차 AI 분야 간담회 갖기로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사진 왼쪽에서 2번째)이 24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열린 '시스템 반도체 현장간담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이미지 확대보기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사진 왼쪽에서 2번째)이 24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열린 '시스템 반도체 현장간담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정부가 내년 시스템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 예산을 올해 880억 원보다 약 3배로 늘린 2500억 원으로 편성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지난 24일 한국나노종합기술원에서 진행된 시스템 반도체 분야 현장간담회를 시작으로 매주 현장소통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릴레이 현장간담회는 내년 연구개발 예산 규모가 24조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신속하게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인공지능(AI) 등 주요 기술분야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시행된다.

간담회에서는 분야별로 효율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연구개발 전략 및 내년도 사업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고 이를 오는 2020년 사업계획 및 '2021년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 수립 시 반영할 예정이다.

김 혁신본부장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 반드시 필요한 품목이 일본 수출규제 대상에 포함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스템 반도체를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고자 현장소통의 첫 주제로 시스템 반도체를 선정했다.

이날 김 본부장은 한국나노종합기술원도 방문해 반도체 성능평가팹 시설을 둘러보고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과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정부 연구개발 투자전략 등을 논의했다.

김 혁신본부장은 24일 간담회에서 "오늘은 반도체 수출 첫 100억불 달성을 기념하는 '반도체의 날' 행사가 열리는 뜻깊은 날이다"라며 "메모리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막대한 시스템반도체 분야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리의 역량을 발휘해 명실상부한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학·연 현장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