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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메시 페널티킥 골 넣고도… 후반 7분 사이 세 골 먹고 레반테에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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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메시 페널티킥 골 넣고도… 후반 7분 사이 세 골 먹고 레반테에 충격패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사진=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선두 FC바르셀로나가 중위권 팀 레반테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며 연승 행진도 멈췄다.

바르셀로나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반테에 1-3으로 패했다.
선제골은 막강한 공격라인을 구축한 바르셀로나가 먼저 터뜨렸다. 메시가 전반 38분 페널티킥으로 레반테 골문 먼저 1골을 꽂아 넣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레반테의 거세진 공세에 시달리며 16분 느슨한 수비로 레반테의 호세 캄파냐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2분 뒤에는 보르하 마요랄에게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역전골까지 얻어맞았다.

기세가 오른 레반테는 후반 23분 네마냐 라도야의 추가골로 한 발짝 더 달아났다.

바르셀로나는 7분 사이에 무려 세 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바르셀로나는 승점 1차로 추격하던 맞수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베티스와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기는 바람에 선두 자리는 지켰다.

7승 1무 3패(29득점 14실점)의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6승 4무 1패, 21득점 9실점)와 승점은 22점으로 같아졌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