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아(설인아 분)는 이날 남사친 백림(김진엽 분)을 통해 교통사고 당사자 중 한 명인 문해랑이 의식을 회복했음을 알게 된다. 이에 청아는 백림에게 "경감님 따님 정말로 깨어났어?"라며 문준익(정원중 분) 경감의 딸 문해랑이 의식을 차렸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한다.
문준익은 구준휘(김재영 분)에게 도진우(오민석 분)-백림 사고 영상을 보여달라고 찾아온다.
앞서 문준익은 구준휘가 가져온 사고주변 CCTV 영상을 보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구준휘는 USB 확인을 거부했다가 반복하는 문준익에게 "갑자기 마음에 왜 바뀌셨는지 여쭈어봐도 되겠습니까?"라며 이유를 물어본다.
청아는 마침내 8년 취준생 생활을 했던 고시원을 떠나 엄마 선우영애(김미숙 분)와 아빠 김영웅(박영규 분) 있는 본가로 돌아간다.
그 사이 준휘는 청아가 백림의 여자친구가 아니라 그저 '여사친'임을 알게 된다.
구준휘는 "돌려주면 김청아씨가 위험할 것 같았다"며 아직 안 돌려줬다고 답한다. 청아는 그런 구준휘에게 또 한 번 반했다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선사한다.
청아가 "다음에 또 봐요"라고 구준휘와 작별인사를 하는 순간 병원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며 홍유라(나영희 분)가 나타난다. 청아가 엘베 옆에 서 있는 가운데 맏아들 구준휘를 본 홍유라는 "준휘야"라고 부르고 준휘는 엘베 속 홍유라를 향해 "엄마"라고 불러 긴장감을 자아낸다.
청아는 홍유라가 8년 전 자살한 구준겸(진호은 분)의 엄마로만 알고 있고 구준휘가 구준겸의 형이자 홍유라 장남인줄 모르는 상태다.
한편, 홍화영은 먼저 의식을 회복한 문해랑을 병실로 찾아와 아들 도진우와의 관계를 추궁한다.
병실에서 태랑을 본 홍화영은 "5분만 동생 독대하고 나갈 거니까 자리를 좀 비워달라"고 지시한다.
이후 홍화영은 도진우 비서겸 내연녀인 해랑에게 아들 도진우와 "무슨 사이냐?"라고 추궁한다.
한편 문해랑은 오빠 문태랑에게 김설아 흉을 보다 김설아에게 딱 걸린다. 해랑이 "그 여자 돈보고 결혼한 거야. 한 번도 그 사람 사랑한 적 없어"라며 설아가 도진우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하는 말을 김설아가 듣게 된 것.
태랑에게 빈도시락을 갖다 주러 오던 김설아는 불륜녀인 해랑이 자신을 흉보는 말을 듣고 충격 받는다.
솔직 담백한 김설아가 자꾸만 구준휘에게 마음이 흔들리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내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매주 토,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