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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11, 엄청난 배터리 업그레이드...3가지 결정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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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11, 엄청난 배터리 업그레이드...3가지 결정적 이유

5G모뎀 도입·화면재생률 향상·큰 화면 업그레이드...전력소모량↑
900mAh씩...갤S11e 4000이어 갤S11 4300, 갤S11+ 5000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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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6일 한국기술시험원(KTL)의 안전인증을 받은 차기 주력폰용 갤럭시 S11시리즈 탑재용 배터리. 사진=KTL, 빈푸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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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6일자로 발표한 삼성전자 갤럭시S11용(추정) 배터리 인증서. 모델번호 EB-BG 980 ABY L로 돼 있다.사진=KTL


삼성전자 차기 주력폰 갤럭시S11은 엄청난 배터리 업그레이드로 소비자를 놀라게 할 것 같다. 갤럭시S11e를 포함한 갤럭시S11시리즈 배터리 용량이 모두 전작보다 900밀리암페어시(mAh)씩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럴 경우 4000mAh(갤럭시S11e),4300mAh(갤럭시S11),5000mAh(갤럭시S11플러스)가 된다.

빈푸투레, 갤럭시클럽, 폰아레나는 7일(현지시각) 내년 2월 께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11e 한국기술시험원(KTL)이 발표한 2종의 배터리 제품안전 인증서를 근거로 삼성전자 차기주력폰에 대한 배터리 용량 향상과 함께 그 이유를 짚었다.

빈푸투레는 가장 먼저 삼성전자가 삼성SDI 베트남에서 한국 산업기술시험원 인증내역을 가장 먼저 확인해 삼성전자 차기주력폰 배터리 용량 확대를 확인시켜 주었다.

이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 차기 주력폰 갤럭시S11시리즈 배터리 용량 이유를 짚었다. 첫째 이유는 갤럭시S11시리즈가 모두 전력량을 많이 소모하는 5G폰 모뎀(통신칩)을 사용한다는 점, 둘째로는 화면을 매끄럽게 하는 화면 재생률(주사율·refresh rate)를 높이는 데 따른 전력소모량 증가, 마지막으로 더 큰 화면을 적용하는 점이 꼽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갤럭시노트10 라인업을 더욱 발전시켰고 올초에도 갤럭시S10 시리즈에 일부 배터리 용량을 업그레이드했다. 이어 내년 2월 나올 상반기 주력폰 갤럭시S11에서는 더큰 발전을 꾀하고 있다는 새로운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삼성 갤럭시 S11e에 4000mAh 배터리 장착

네덜란드 갤럭시클럽은 는 최근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배터리 제품번호 ‘EB-BG980ABY’로 한국기술시험원(KTL) 제품 인증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리스트 텍스트는 배터리에 대한 일반정보만 제공하고 있지만 실제 배터리 사진이 포하돼 있어 매우 중요한 세부사항을 알려주고 있다.

불행히도 배터리 사진은 그리 선명하지 않지만 두 숫자를 구별 할 수 있다. 갤럭시S11e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사진속 배터리 글자는 정격용량 14.36와트시(Wh)에 3.85볼트(V)에서 작동하고 있어 최소한 3730밀리암페어시(mAh), 통상적으로 4000mAh의 전력용량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보급형 5.8인치 유기발광소자(OLED)디스플레이 주력폰(갤럭시S10e) 배터리(3100mAh)와 비교할 때 엄청난 업그레이드다. 폰아레나는 테스트 결과 이는 일반 갤럭시S10 수준의 용량이라는 것을 확인했으며 실제 갤럭시S11e의 배터리 용량과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 빈푸투레가 제시한 산업기술시험원(KTL) 홈페이지속 ‘EB-BN975ABU’모델의 인증확인 내용도 확인할 수 있었다. 두 인증서는 각각 다른 모델로 표기돼 있어 삼성전자가 차기 주력폰 갤럭시S11 시리즈에 들어간 최소 2개 배터리 모델에 대한 인증완료를 확인시켜 주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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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BN975ABU로 돼 있는 삼성전자 차기 주력폰 탑재용(추정) 삼성SDI배터리 인증서. 삼성SDI베트남에서 수입된 제품에 대한 7일자 인증내용을 확인시켜 준다. 사진=K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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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BN975ABU로 돼 있는 삼성전자 차기 주력폰용 삼성SDI배터리 인증서. 삼성SDI베트남에서 수입된 제품에 대한 7일자 인증내용을 확인시켜 준다. 사진=KTL


삼성전자의 엄청난 배터리 용량 증가에 따라 갤럭시 S11e의 배터리는 여러 부정적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이다. 이 배터리 업그레이드의 최대 이점은 전력사용 면에서 LTE폰 갤럭시S10e만큼 효율적이지 않아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 5G 모뎀을 사용하는 5G폰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배터리 용량 향상은 삼성이 차기주력폰에서 높은 화면 재현율을 실현하려는 데 따른 전력소모량 증가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다. 소문에 따르면 삼성은 중국 원플러스의 플루이드 능동형유기발광소자(AMOLED) 디스플레이(재생률 120Hz) 수준의 재생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의 보급형 주력폰 갤럭시S11e가 이로 인해 이익을 얻을지는 알 수 없다.

TV의 주사율에 해당하는 스마트폰 화면 재생률(refresh rate)은 화면이 얼마나 더 빠르고 더 매끄러운지, 스마트폰이 얼마나 프리미엄인지를 느끼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중국의 원플러스, 레이저, 에이수스같은 회사의 스마트폰은 90Hz 이상의 화면 재현율을 자랑한다.

삼성전자와 애플(60Hz)이 그동안 90Hz 화면을 채택하지 않은 이유는 재생률이 높아질수록 더많은 배터리 용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헤르츠(Hz)’는 재생률, 즉 화면이 초당 몇 번 프레임을 표시하는지를 가리키는 단위다. Hz 숫자가 높을수록 화면 재생 빈도가 높아진다. 이 숫자가 클수록 화면의 초당 프레임이 많아지면서 앱을 열거나 닫는 애니메이션, 그리고 웅영체제(OS)와 앱 스와이핑이 훨씬 더 부드러워 보인다. 이는 단말기가 얼마나 프리미엄폰처럼 느껴지는지에 놀랄 만큼 큰 영향을 미친다.

■갤럭시S11플러스에는 거의 5000mAh 배터리가

올해 갤럭시S10플러스에는 4100mAh의 배터리가 들어갔지만 중국 유명 제품정보 유출자 빙우주(@Ice Universe)는 내년에 나올 갤럭시S11플러스에는 훨씬 많은 5000mAh 가까운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갈 것이라고 트위터로 전하고 있다.

빙우주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삼성이 차세대 주력폰에 표준으로 5G를 제공할 것이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제품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같은 엄청난 배터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갤럭시S11플러스는 기존 주력폰의 재생률(60Hz)을 높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픽셀4XL(90Hz)는 물론 120Hz대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애플 아이폰12프로과 원플러스8프로와의 향후 경쟁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은 또한 내년도 주력폰에 더 큰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계획인데, 이 또한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다행히도 한가지 긍정적인 것은 차기 삼성전자 주력폰용 엑시노스 990칩셋이 갤럭시S10 시리즈에 탑재된 엑시노스 9820보다 상당히 효율적이어서 전력 유출량이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갤럭시S11은 갤럭시노트10플러스에 사용된 배터리를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11e와 갤럭시S11플러스 사이에 위치할 내년도 상반기 삼성전자 주력폰 표준 모델인 갤럭시S11에는 갤럭시노트10플러스에 탑재된 4300mAh 용량의 배터리를 이어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기술시험원(KTL)은 7일 홈페이지에서 통해 삼성이 요청한 ‘정보·통신·사무기기>전지(충전지만 해당)>전지’항목에 대해 ‘ZU10196-19002C’라는 이름으로 인증서를 발행했다고 공지했다. 제조국은 삼성SDI 베트남이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