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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스터시티 로저스 감독 “거액 위약금 때문에 못 옮겨”아스널행 소문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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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스터시티 로저스 감독 “거액 위약금 때문에 못 옮겨”아스널행 소문 일축

아스널행 소문을 일축하고 레스터시티 잔류를 시사한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미지 확대보기
아스널행 소문을 일축하고 레스터시티 잔류를 시사한 브랜든 로저스 감독.


레스터 시티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46)이 자신에 얽힌 아스널 차기감독 후보의 억측에 언급했다고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아스날은 지난달 말 우나이 에머리 전 감독을 해임이후 후보로, 로저스 감독 외 토트넘 전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울버햄프턴의 누노 에스피리토 산트 감독, 맨체스터 시티의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는 미켈 아르테타씨등이 부상하고 있어, 그 장래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로저스 감독이 현지시간 1일 열린 프리미어 리그 14라운드 에버턴전 이후 아스널행설에 1400만 파운드(약 19억 8000만엔)정도로 여겨지는 계약해지금의 존재를 말하면서 레스터 감독 유임의사를 밝혔다. 그는 “분명히 대부분의 감독들이 체결하는 계약에는 릴리스 조항이 있다. 모든 상황이 가설일 뿐이다. 나는 오늘 멋진 승리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8~9개월 전에 여기에 온 이후 나의 초점은 계속 레스터에 있다. 매우 즐겁다. 선수에게 해야 할 일이 아직도 있다. 대부분의 감독계약에 무언가가 포함되어 있지만 나는 레스터에게 집중할 뿐이다. 나는 빛나는 클럽과 훌륭한 구조 속에서 일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레스터에 대한 애착심을 드러냈다.

이어서 “클럽이 톱 6에 들도록 돕기 위해서 여기에 왔다. 나의 목표는 클럽을 지원하는 것이다. 그 일을 다른 사람과도 공유하고, 클럽을 전진시킬 책임이 있다. 레스터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전진할 가능성이 많이 있다. 그래서 억측에 곤란해 하고 있지 않다. 내가 이래저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