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테슬라 사이버트럭, 수륙양용차로 변신(?)

공유
1

[글로벌-Biz 24] 테슬라 사이버트럭, 수륙양용차로 변신(?)

테슬라 팬이 3D 렌더링으로 만들어 올린 사이버트럭 ‘수륙양용차 버전’ 영상. 사진=테슬라라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팬이 3D 렌더링으로 만들어 올린 사이버트럭 ‘수륙양용차 버전’ 영상. 사진=테슬라라티
테슬라가 개발한 순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수륙양용차로 변신했다.

비록 테슬라 광팬이 3D 렌더링으로 만들어 본 가상의 자동차에 불과하지만 실제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CEO)도 언젠가 수륙양용차를 내놓겠다고 말한 적이 있기 때문에 자동차 애호가를 중심으로 머스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테슬라라티 등 자동차 전문매체에 따르면 자동차 마니아들이 만든 인스타그램 계정 하이퍼카즈랜즈(hypercarslands)는 테슬라가 최근 발표한 사이버트럭이 배처럼 물 위를 다니는 3D 렌더링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테슬라 수륙양용차가 전혀 허무맹랑한 생각은 아니라는 게 자동차업계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영화 007 시리즈의 10번째 작품인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1977)'에서 나온 수륙양용차 로터스 에스프리(Lotus Espirit)에서 영감을 얻어 이번 사이버트럭을 개발했다고 머스크 CEO가 그동안 수차례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그는 다만 지난 2014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언젠가 바다에 있다 해변으로 올라오는 수륙양용차를 만들 생각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2~3대 정도만 만들어 볼 생각”이라고 말해 상용화에는 관심이 없음을 시사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