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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그룹 '아이오아이' 멤버 선발 과정에서도 조작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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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그룹 '아이오아이' 멤버 선발 과정에서도 조작 적발

마지막 방송에서 시청자들에 의한 사전 온라인투표와 문자투표 결과와 다르게 투표 결과 득표수 조작

검찰은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리즈 중 시즌1 그룹 아이오아이 멤버 선발 과정에서도 조작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검찰은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리즈 중 시즌1 그룹 아이오아이 멤버 선발 과정에서도 조작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사진=뉴시스
검찰은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리즈 중 시즌1 그룹 아이오아이 멤버 선발 과정에서도 조작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13일 시즌1~4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에 대한 검찰 불기소 이유서를 보면 시즌1 제작진은 마지막 방송에서 시청자들에 의한 사전 온라인투표와 문자투표 결과와 다르게 투표 결과 득표수를 조작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데뷔 순위 안에 있었던 멤버 A가 밀려나고 순위 밖에 있었던 멤버 B가 대신 그 자리를 차지했다. 검찰은 해당 연습생들이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검찰의 불기소 이유서에 따르면 "안준영 PD는 시즌1 마지막 생방송 당시 중계차에서 촬영분을 편집하며 방송 송출 업무를 보고 있었고 투표 결과 집계 업무를 담당하지 않아 집계 결과를 조작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프로그램을 총괄하던 한동철 전 CJ ENM PD와 박 작가도 투표결과 집계 업무는 자신들이 했다"고 덧붙였다.

엠넷은 '프로듀스 101' 시즌1 투표 조작에 대해 "불기소이유서는 확인하지 못해 내용을 모른다"고 부인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