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제주도에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랜드가 JDC와 손잡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과학영재 발굴이라는 지역기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노벨상 6개 부문(물리학, 화학, 생리학 또는 의학, 경제학, 문학, 평화)에 맞춰 6개의 주제로 구성되는 전시관에는 각 분야 수상자의 실제 메달 및 업적이 소개되며 후보에 올랐던 인물들의 관련 콘텐츠도 전시된다.
또 노벨상 수상자의 업적을 영화, 스포츠와 접목하여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백열전구를 활용한 ‘에디슨관’ 포토존, 대형 노벨 메달 포토존, 2020년 노벨 수상자가 되어보는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흥미로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랜드 문화사업부는 전시 기간 중 약 2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수익금의 일부는 JDC와 함께 지역 과학영재 발굴과 문화사업 후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랜드 문화사업부 관계자는 “노벨상 진품 메달과 다양한 관련 콘텐츠 전시를 통해 국가적으로는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학생들에게는 인류에 위대한 공헌을 한 롤모델들을 보며 큰 꿈을 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고 주요도시 순회전시도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운영하는 JDC관계자는 “국제적인 관광지인 제주도에 전 세계인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노벨상’이라는 주제의 전시회는 기존 항공·우주 관련 콘텐츠들과 시너지를 일으켜 교육적 효과는 물론 관광객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