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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탄핵재판 심리개시…검찰역할 민주당 “미국 지위훼손 유죄평결 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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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탄핵재판 심리개시…검찰역할 민주당 “미국 지위훼손 유죄평결 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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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재판서 검찰 역을 맡은 민주당을 이끄는 애덤 시프 미 하원 정보위원장.

우크라이나 의혹을 둘러싼 트럼프 미 대통령의 상원 탄핵재판이 22일(현지시간) 검사역인 야당 민주당의 하원의원단에 의한 의견진술이 시작됐다. 주임검사역인 애덤 시프 정보특별위원장은 “트럼프를 파면하지 않으면 미국의 국제적 지위를 훼손하게 될 것이라며 그에게 유죄평결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의견진술은 24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하루 8시간씩 진행된다. 25일부터는 트럼프의 변호인단이 일요일을 제외한 사흘간 의견진술을 할 예정이다.

시프 위원장은 “트럼프는 대통령선거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게 신빙성 없는 의혹수사에 착수한 것을 발표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라고 지적하고 이 같은 행동은 권력남용이라며 “의혹조사를 진행하는 의회의 노력을 방해한 것과 함께 트럼프의 유죄를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변호인단의 제이 세쿨로우 변호사는 22일 기자들에게 트럼프의 무죄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트럼프도 체재지 스위스에서 재판은 “속임수다”라고 비판하고 존 볼튼 전 대통령 보좌관등 의혹의 핵심을 알 만한 입장에 있는 증인의 신문을 민주당이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상관없지만 외교상의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요구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이 2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72%가 증인신문을 허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공화당 측에서는 볼턴의 증인신문을 허용하는 대신 일련의 의혹으로 이름이 불거진 바이든 전 부통령 아들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조사회사 닐센에 따르면 21일 탄핵재판 TV중계는 1,10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11월 하원 탄핵심의 시작 때의 1,380만 명에 비해 감소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