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되는 국가 중 하나이며, 알츠하이머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진단 및 치료율은 여전히 낮고, 의료 전문가와 대중의 인식도 부족한 상황이다. 에자이는 '레켐비' 출시를 통해 중국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레켐비'는 뇌에서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단백질을 제거하여 작용하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이다. 임상시험에서 알츠하이머 초기 단계 환자들에게 질병 진행을 27% 늦춘 것으로 입증됐다. '레켐비'는 2023년 1월 중국 승인을 받았으며,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 출시되어 있다.
에자이는 2025년에는 혈액 검사를 통해 '레켐비' 치료 대상 환자를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혈액 검사는 기존의 PET 스캔이나 침습적 요추 천자보다 간편하고 저렴하여, 치료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에자이는 혈액 검사 도입으로 '레켐비' 매출이 2025년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에자이의 '레켐비' 중국 출시가 알츠하이머 치료 시장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치료 비용 부담, 의료 시스템 부족, 전문 의료 서비스 접근성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에자이의 중국 시장 진출은 알츠하이머 치료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해결해야 할 과제도 함께 드러낸다. 에자이의 성공 여부는 중국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시장 변화에 적응하는가에 달려 있을 것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