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장은 이날 내부 공지에서 "대전협은 임 회장과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에 대해 협의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박 위원장은 "대한 의과대학·의작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노정훈 비상대책위원장과도 지속해서 소통하지만 의대협 역시 임 회장과 해당 사안을 논의한 바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저는 임 회장의 독단적인 행동을 심히 우려한다"며 "전공의들은 지금까지 주체적으로 행동해왔고 향후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할 것으로 의대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의견을 전적으로 존중하겠다"고 전했다.
이같은 의견에 대해 임 회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해를 잘 못해서 그런 것 같다"며 "내일 상임이사회 첫 의회를 하는데 박 위원장도 정책이사로 참여해 이런저런 사정 얘기하고 의견 교환하면서 끌고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