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은 인천에서 밤 10시 10분에 출발해 현지에 새벽 3시 40분 도착하는 항공편의 편도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14만5600원부터 판매한다.
정상운임 대비 75% 할인된 수준이다. 예매는 오는 6월 30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웹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해당 항공편의 탑승기간도 오는 6월 30일까지다.
제주항공은 새벽에 사이판 현지에 도착하는 자유여행객의 숙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라오라오 베이 골프 앤 리조트에 3일 이상 묵으면 추가 1박에 한해 숙박비의 50%를 할인해 준다. 숙박 할인은 사이판 현지의 ‘제주항공 사이판라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제주항공의 다양한 프로모션 결과 지난해 10월 1일 신규 취항한 이후 지난 3월말까지 6개월간 82%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여행객 증가에 맞춰 제주항공은 지난 3월 29읿터 인천에서 밤 10시 10분에 출발하는 심야시간대 운항편을 신설했다. 운항횟수를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증편했다.
한편 제주항공이 취항한 이후인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3월말까지 6개월간 제주항공을 이용한 여행객은 2만8400여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이 노선의 전체이용객은 출발기준 9만2700명으로 제주 항공 취항이전의 같은 기간 6만5100여명보다 약 42.4% 증가했다.
이세정 기자 sjl1128@